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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영화 줄거리, 재미와 촬영장소, 총평을 알아보자!!

by 쪼꼬미띵쑤이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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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꿈은 다른 현실의 창문이다”
다중우주 속에서 펼쳐지는 가장 혼란스럽고 가장 인간적인 마블 영화

 


 

🎬 줄거리 – 마법, 다중우주, 그리고 죄의식의 여정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페이즈 4의 핵심 작품이자,
전작 《완다비전》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이야기를 이어받은 후속 서사로서,
이전 마블 영화보다 훨씬 어둡고, 감정적이며, 공포적인 요소까지 결합된 작품이다.

영화는 다른 차원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미스터리한 소녀 아메리카 차베즈
괴물에게 쫓기며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순간, 그들의 현실은 붕괴 직전이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차베즈의 힘을 이용해
그녀를 살리려다 죽음을 맞이한다.

꿈에서 깬 MCU 본우주의 닥터 스트레인지(스티븐)는
이 모든 일이 단순한 악몽이 아닌
다른 현실의 기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이상한 차원 간 포털을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메리카 차베즈와 마주하게 되고,
그녀를 쫓는 거대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인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스트레인지는
강력한 마법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랜 동료이자 어벤저스 동료였던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를 찾아간다.
하지만 완다는 자신이 ‘다크홀드’라 불리는
금단의 마법서를 통해
아메리카의 능력을 빼앗아
다른 현실로 이동하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었다.

완다는 아이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다른 현실 속 자신으로 이동하려 하고,
그 목적을 위해 아메리카를 희생시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스트레인지는 완다를 막기 위해
다중우주 속 다양한 자신과 마주하게 되며,
점점 더 커지는 혼돈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선택이 옳은지를
반복해서 자문하게 된다.

그는 지구-838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중우주 전쟁을 일으킨 과거를 알게 되고,
일루미나티라는 히어로 그룹(캡틴 카터, 프로페서 X, 블랙 볼트 등)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결국, 아메리카 차베즈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게 되고,
완다는 자신이 저지른 일의 파괴성과
다른 현실의 아이들의 공포를 목격한 뒤,
스스로를 희생하며 다크홀드를 파괴하고
자신의 여정을 끝낸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스트레인지는
다크홀드의 영향을 받은 이마의 제3의 눈을 얻으며
또 다른 불안한 여운을 남긴다.

 


 

💡 재미 요소 – 마블의 공식을 깨부순 판타지+공포 서사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MCU 영화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샘 레이미 감독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작품이다.
기존 마블의 가볍고 유쾌한 서사에서 벗어나
무거운 톤과 공포적인 연출이 인상적이다.

 

1. 공포 장르의 도입 – 샘 레이미식 호러 스타일
- 좀비, 귀신, 주술, 어둠 속 환영 등
공포 영화에서 자주 보던 연출이 다수 등장한다.
완다가 어둠의 마녀로 각성해
일루미나티 본부를 습격하는 장면은
R등급 호러에 가까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2. 비주얼의 폭발 – 다중우주의 시각적 구현
- 주인공들이 우주를 통과할 때
액체, 물감, 큐브, 애니메이션 세계 등
다양한 차원이 순식간에 펼쳐진다.
이 장면은 CG 기술과 창의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3. 감정의 서사 – 완다의 모성애와 집착
- 단순한 악역이 아닌,
사랑과 상실로 인한 광기와 슬픔의 결정체.
완다의 파괴는 공포스럽지만,
그 감정선은 무시할 수 없는 인간적 서사다.

 

4. 다양한 히어로의 등장 – 팬 서비스의 향연
- 일루미나티의 프로페서 X, 미스터 판타스틱,
블랙 볼트 등 마블 세계관의 중요한 인물들이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5. “나는 행복한가?”라는 본질적 질문
- 스트레인지는 여러 현실 속 ‘자기 자신’을 보며
‘힘’보다 ‘행복’을 선택하지 못한 공통점을 발견한다.
이는 히어로의 존재 의미에 대해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 촬영 장소 – 현실과 비현실이 혼재된 시공간 구성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다양한 시공간이 혼합된 영화인 만큼
촬영 역시 다국적 로케이션과
대형 스튜디오 세트가 함께 사용되었다.

  • 런던, 영국 – 카마르타지 외부 장면
    - 닥터 스트레인지와 왕(왕 벤디트 분)이 등장하는
    초반 장면은 런던 시내와 근교에서 촬영되었다.
  • 버킹엄셔, 롱크로스 스튜디오
    - 다중우주의 내부 공간, 일루미나티 본부,
    다크홀드 신전, 카마르타지 전투 등의 대부분은
    이 스튜디오의 거대한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다.
  • 뉴욕, 미국 – 본 우주의 성소 (샌텀 생토럼)
    - 닥터 스트레인지의 근거지인 뉴욕 성소는
    실제 뉴욕 거리와 세트장이 결합되어 재현되었다.
  • 아이슬란드 – 꿈과 림보 장면
    - 꿈과 림보 같은 차원에서의 황량한 자연은
    아이슬란드의 사막지대와 화산 인근에서 촬영되었다.
  • CG와 모션 캡처 – 다차원 이동
    - 우주를 통과하는 장면,
    몬스터와의 전투는 모두 그린스크린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구현되었다.

 


 

🧾 총평 – 혼란스럽지만 용기 있는 질문을 던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마블 영화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다.

- 초능력 대결이 아닌,
감정과 철학이 중심인 이야기
- 관객이 머리를 써야 이해할 수 있는
구조적인 플롯
- 완다가 보여주는 인간적인 고통은
관객에게 악역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샘 레이미 감독은
《이블 데드》에서 보여준 감각을
MCU에 이식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창조했고,
비주얼과 감정, 공포, 서사가
서로 충돌하면서도 기묘한 조화를 이룬다.

비록 모든 관객에게 친절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마블 영화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며,
‘히어로’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되묻는
철학적 질문이 담긴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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