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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영화" "범죄도시 2" 영화 줄거리, 재미와 촬영 장소, 총평

by 쪼꼬미띵쑤이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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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범죄도시 2》는 2022년 5월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로, 전편의 성공을 뛰어넘는 화끈한 액션과 통쾌한 서사로 흥행과 평단 모두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속편은, 한국과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국제적인 범죄조직과의 대결을 통해 더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이며 전작보다 더욱 폭발적인 재미를 안겨줍니다.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이 영화는 대한민국 범죄 액션 장르의 새 역사를 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전편에서 금천서 강력반으로 활약했던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이제 광역수사대 소속이 되어 더욱 강력한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가 새롭게 마주한 사건은 한국으로 송환된 베트남 원정살인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해외 체류 중 납치·협박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사람을 죽인 잔혹한 살인범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사 끝에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활동하던 정체불명의 남자 강해상(손석구). 그는 관광객과 교민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부업과 장기밀매, 살인을 일삼으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현대판 야쿠자 같은 존재입니다.

마석도는 베트남으로 직접 날아가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지능적이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해상은 단순한 조폭이 아닙니다. 범죄에 있어서는 철저한 전략가이며, 상대를 분석하고 먼저 칼을 빼드는 냉혈한입니다.

영화는 마석도의 팀워크와 날것 그대로의 액션, 그리고 강해상의 치밀한 범죄 행각이 충돌하며 이야기가 점점 폭발적으로 전개됩니다.

결국 마석도는 한국으로 도주한 강해상을 쫓아 서울 한복판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마지막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맞붙는 육탄전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재미 요소

1. 마석도라는 캐릭터의 매력

《범죄도시》 시리즈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마석도 캐릭터의 독보적인 존재감입니다. 그는 정의롭지만 무겁지 않고, 화끈하지만 무작정 폭력적인 캐릭터는 아닙니다. 범죄자에게는 주먹이 먼저지만, 동료와 시민에게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석도 특유의 “묻고 더블로 가!” 같은 명대사와 통쾌한 주먹질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2. 손석구의 빌런 연기

《범죄도시 2》에서 가장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 또 하나는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입니다. 그는 단순한 잔인한 조폭이 아니라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가진 조용한 살인자처럼 묘사되며, 등장할 때마다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유의 무표정과 냉소적인 대사 처리,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폭력성이 더해져 한국 영화에서 흔치 않은 강력한 빌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 국제 무대의 확장

영화의 시작과 중반까지는 베트남 호찌민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제 범죄 수사극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베트남 현지 경찰과의 공조, 그리고 해외 도주범을 쫓는 이야기 구조가 전작보다 훨씬 스케일을 키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후반부에는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서울의 밤거리, 지하철, 고속도로 등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본격 한국식 액션이 펼쳐져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는 균형감 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촬영 장소

1. 베트남 현지 촬영

영화의 상당 부분은 실제 베트남 호치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현지 시장, 골목, 모텔 등을 실제 배경으로 사용
  • 외국 배우 및 단역 캐스팅으로 몰입도 강화

베트남 경찰과의 공조 장면이나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추격 장면 등은 실제 베트남 도시의 혼잡함과 활기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2. 한국 내 촬영

  • 서울 금천구, 홍대, 을지로 일대
  • 지하철, 옥상,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심 공간 활용

실제 도시 공간을 활용한 로케이션 촬영은 현장감 넘치는 리얼한 느낌을 극대화했습니다.

 

영화 총평

 

《범죄도시 2》는 속편으로서의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과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몸으로 말하는 정의감
- 손석구가 구현한 신선하고 강렬한 빌런
- 시원시원한 액션과 깔끔한 전개
모든 면에서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의 정석이자 진화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 흐름도 단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구성되어 있어 관객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기보다는 2시간 동안 몰입하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화관에 대한 갈증이 컸던 시기, 《범죄도시 2》는 마치 해방감처럼 느껴지는 작품이었고 그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

 

《범죄도시 2》는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입니다.

통쾌한 정의 구현, 현실감 있는 설정, 압도적인 액션과 연기력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어우러지며 단순한 속편을 넘어서 시리즈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 영화 하나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전편 팬이라면 더욱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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