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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만영화" "마스터 (2016)" 영화 줄거리, 재미와 촬영장소, 총평을 알아보자!!

by 쪼꼬미띵쑤이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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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2016)

 

마스터 (2016)

거대한 사기극과 그 뒤에 숨은 권력의 민낯, 추격은 끝나지 않는다

 


 

🎬 줄거리 – 천억 대 사기극을 파헤치는 추격전의 서막

 

《마스터》는 대한민국 금융 범죄 사상 최대 규모를 배경으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벌어지는 지능범죄 수사대와 거대한 금융사기 조직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감 있고,
주연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범죄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야기는 IT업체 ‘원네트워크’의 대표 진회장(이병헌 분)
대대적인 광고와 후원, 정치권 로비 등을 통해
수많은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진 회장은 늘 “성공의 확신”, “청년창업의 신화” 같은 슬로건을 앞세우며
국내외 언론에서 조명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의 수장이다.

이 거대한 사기극을 쫓는 이는 지능범죄수사팀의 팀장 김재명(강동원 분).
냉철하고 이상주의적인 성격의 재명은
진 회장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자 하고,
그의 수사팀은 다년간의 추적 끝에
조직 내부의 수석 홍보책임자 박 장군(김우빈 분)에게 접근한다.

박장군은 진 회장의 오른팔이지만,
조직의 비리를 목격하고 내심 갈등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재명은 그를 통해 조직의 치부를 밝혀내려 하고,
장군은 자신의 신변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내부 정보를 넘기기 시작한다.

수사는 진회장의 자금세탁, 정치권 연루,
해외 은닉 재산, 심지어 증거 조작까지 추적하며 확대되지만,
진 회장은 수사를 피해 필리핀으로 도피하며
또 다른 사업을 통해 사기 행각을 이어간다.

하지만 재명은 포기하지 않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진 회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또 다른 작전을 설계한다.

결국 영화는
법과 정의의 경계,
악과 선의 회색지대를 배경으로
서로의 신념을 걸고 벌이는 심리전과 물리적 추격전으로 전개된다.

 


 

💡 재미 요소 – 액션과 심리전, 현실 풍자까지 잡았다

 

《마스터》는 단순한 경찰 vs 범죄자의 구도를 넘어서
현대 사회의 금융 시스템과 권력 구조를 정면으로 꼬집는다.

 

1. 실화를 연상케 하는 리얼한 스토리
영화는 현실에서 일어난 '조희팔 사건'을 연상케 한다.
천문학적인 피해금액,
정치권과 결탁한 금융 사기,
국민을 속이는 거짓 명분 등
실제 사건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전개가 이어진다.
덕분에 극적인 전개에도 불구하고 설득력과 공감을 동시에 얻는다.

 

2. 하이브리드 장르의 조화
액션, 범죄, 수사, 스릴러, 드라마를 아우르며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킨다.
특히 도심 속 추격전, 정보전, 배신과 반전
적절히 배치돼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간다.

 

3. 강렬한 캐릭터 구도
- 진회장(이병헌): 카리스마와 여유, 그리고 잔인함이 공존하는 빌런의 정석.
유창한 언변과 배포, 계산된 행동은
그를 단순한 악당이 아닌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만든다.
- 김재명(강동원): 냉정하고 이성적인 국정원 요원 느낌.
감정보다 원칙에 가까운 인물로,
진 회장과 대척점에서 가장 차가운 전투를 벌인다.
- 박장군(김우빈):
조직 내에서 잔머리를 쓰며 살아온 젊은 실무자.
인간적인 면모와 불안한 선택 사이에서
관객의 이입을 가장 많이 끌어낸다.

 

4. 사회 풍자
영화 곳곳에는
“법보다 힘”, “진실보다 이미지” 같은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가 묻어난다.
특히 언론 플레이, 정치권 커넥션,
피해자의 절망감 등을 통해
단순한 범죄 오락물 이상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촬영 장소 – 서울, 인천, 필리핀을 넘나드는 글로벌 스케일

 

《마스터》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다채로운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고층 건물, 금융가는 물론
해외 로케이션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규모 촬영이 진행됐다.

  • 서울 여의도, 강남 일대
    - 원네트워크 본사로 설정된 고층 빌딩은 여의도의 실제 건물에서 촬영되었으며,
    정치 로비 장면이나 언론 대응 장면은
    현실 속 재벌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 청담동, 강남 대로변에서는
    차량 추격전과 감시 장면이 촬영되었다.
  • 인천 송도
    - 국제도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송도 G타워 등에서 촬영되었고,
    해외 출장과 외국인 투자자 미팅 장면 등에서 활용되었다.
  • 필리핀 마닐라
    - 진 회장이 도피한 장소로 등장하는 해외 장면은
    실제 필리핀 마닐라 슬럼가와 고급 리조트를 오가며 촬영되었다.
    - 현지 배우들과 경찰 차량까지 총동원되어
    진짜 작전 같은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케이션에 따라 카메라 워크와 색감도 달라지며,
장면마다 다른 템포와 공기를 자아낸다.
이는 영화 전체의 몰입도를 높이는 큰 요소로 작용한다.

 


 

🧾 총평 – 속도감 있는 전개와 사회적 메시지의 조화

 

《마스터》는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편집과 텐션 높은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 덕분에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영화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병헌의 압도적인 연기는
영화의 중심축이자 긴장감의 원천이며,
강동원과 김우빈은 그를 추격하면서도
각자의 색을 뚜렷이 보여준다.

감독 조의석은
《감시자들》을 통해 입증된 스릴과 리듬의 감각
《마스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형 범죄극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법이 닿지 않는 권력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추격전 이상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실의 ‘진 회장’은
어디선가 다른 얼굴로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를 쫓는 이들의 사명감은
단지 정의를 위함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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